【토론과 논술】 ⑤ 토론하고 논술하기
【토론과 논술】 ⑤ 토론하고 논술하기
  • 김종용
  • 승인 2019.10.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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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과 논술】 ⑤ 토론하고 논술하기

다음 글은 「우공이산」 에 대한 고사 성어 이야기 입니다. 글을 잘 읽어보고 우공의 생각이 현명한 생각인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인가? 나의 생각을 주장하여 봅시다.

 

 옛날 중국에 우공이란 아흔 살 가까운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는 집은 태형산과 왕옥 산 이라는 큰 산에 막혀 아주 생활하기에 불편하였습니다. 앞뒤로 가로 막혀 있는 산 때문에 언제나 길고 먼 산을 빙 둘러 돌아가야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태형산은 사방이 칠 백리이며 자그마치 산의 높이가 일 만 길이나 되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항상 저 산을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우공은 어느 날 가족들을 불러 모아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너희들이 잘 알다시피 우리가 저 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 또한 많은 동네 사 람들도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우리가 힘을 합쳐 저 두산을 다른 곳으로 옮 기면 다니기에 얼마나 편리하겠느냐?”

  우공의 이야기에 모두 찬성하였으나 그의 아내만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극구 반대를 하였습니다.

  “저 큰 산을 옮긴다니 말도 되지 않는 소리 하지 마세요. 어느 세월에 옮길 것이며 게다 가 파낸 흙이나 돌은 어디에다 버리겠소?”

  부인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하였습니다.

  “그건 걱정 마시오. 그 흙이나 돌은 우리 마을에서 얼마 되지 않는 발해의 바다에 버리 면 되오.”

  그러나 우공의 아들과 손자들은 할아버지의 말에 모두 찬성하였습니다.

  “옳은 말씀 입니다. 우리가 모두 힘을 모으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매일 돌을 캐고 흙을 파내어 그것을 바다에 버렸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눈을 뜨기만 하면 산으로 달려가서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그것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우공을 보고 비웃으며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수근 거렸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친한 친구마저 우공을 비웃으며 말하였습니다.

  “아니, 친구 자네 올해 나이 90인데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런 말도 되지 않는 고생은 사서 하는가? 동네 사람들이 모두 자네를 비웃고 있네. 제발 그만 두고 편히 사시게나.”

  “그렇지 친구의 말이 옳아, 나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 그렇지만 내 생전에 산을 옮기지 못하면 어떻겠는가? 내가 죽는다 해도 아이들이 있고 아들은 자식을 낳고, 그 자 손도 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또 아이를 낳아 그 자손들이 옮기면 언제 가는 평지가 될 때가 되지 않겠는가?”

  우공의 대답에 친구 할아버지는 할 말을 잃고 돌아갔습니다.

 (1) 다음 물음에 답하여 봅시다.

 

 (가) 우공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나요?

 (나) 우공의 훌륭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다) 그렇게 생각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라) 우공은 왜 산을 옮기려고 하였는가요?

 (마) 먼 훗날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추측하여 보세요.

 

 (2) 엄마와 같이 토론해 보세요.

 토론의 배경 : 우공의 집 앞에는 태형산과 왕옥 산이라는 두 개의 큰 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산에 막혀서 매우 불편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이 도저히 옮길 수 없는 두산을 옮길 생각을 합니다.

 

 (3) 토론 주제 : 우공의 행동은 현명한 생각인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인가?

 

 (4) 토론 후 정리하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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