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고창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고창군 심원면 도천저수지에 빠져 있던 렉스턴 차량 내에서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으며 이튿날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저수지를 수색하던 중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