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해요” 전북지역 청소년 상담 해마다 증가
“도움 필요해요” 전북지역 청소년 상담 해마다 증가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0.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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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민을 상담하는 청소년들이 매년 늘고 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18년) 동안 도내에서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걸려온 상담은 총 6만2천22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만1천244건, 2015년 1만105건, 2016년 1만3천13건, 2017년 1만3천890건, 2018년 1만3천97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청소년 수도 2014년 1천345명에서 2015년 1천명, 2016년 1천226명, 2017년 1천313명, 2018년 1천39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청소년동반자란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일대일 관계를 맺고 정서적·심리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 의원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이 상담원의 업무부담이나 상담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청소년에 대한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상담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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