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20년’ 전북도 장기종합계획 만든다
‘미래 20년’ 전북도 장기종합계획 만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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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 20년 발전 방향의 밑그림이 될 종합계획안 수립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도는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2021~2040)’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 발전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이 다루지 못한 도 차원의 정책과 지역의 각 부문 계획을 담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하진 지사와 실·국·본부장, 국토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종합계획 용역을 수행하는 전북연구원에서 종합계획 수립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도 종합계획의 기본이 되는 전라북도 여건 분석(인구구조·경제환경·기후변화 등)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전라북도 지역계획 핵심내용을 토대로 설명했다.

또한 계획수립 추진을 위한 연구진·추진기획단·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방안, 그리고 도·시군·연구원간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도 종합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은 지역개발, 지역산업의 발전 및 육성, 문화?관광기반의 조성, 교통, 물류·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의 구축, 생활환경 개선, 지역자원의 개발과 관리, 환경의 보전·관리 및 경관계획, 도시 및 지역의 안전과 방재계획 등이다.

여기에 계획의 집행 및 관리를 위한 행정, 재정계획 및 투자·재원 방안 등도 포함한다.

종합계획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북연구원 연구진 20명, 전라북도 주요 실국장 12명, 시군 기획담당 부서장 14명 등 40여 명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

도는 종합계획 8개 부문별 각 5명씩 총 40명의 도내·외 대학 및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로 자문단을 꾸려 완료시까지 자문도 받을 계획이다.

내년 3월 종합발전 계획안이 마련되면 이후 지역별 공청회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앙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 국토부장관 승인을 받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제4차 전라북도종합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기본으로 우리 도의 지역 현황·특성, 대내외적 여건 변화 분석 및 전망을 반영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종합적인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라며 “2040년 전북의 미래 발전 비전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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