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오늘 체결 시동 건다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오늘 체결 시동 건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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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24일 군산 명신공장(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열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안은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적정 임금, 노동 시간, 근로시간 저축제 도입, 원·하청 상생 방안 등이 담긴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새만금산업단지에 명신, MS오토텍 등 MS관련 계열사와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 코리아 등 중견·벤처기업 4곳과 부품업체 5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2022년까지 4천122억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17만 7천여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직접 고용 효과만 1천902명에 이르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광주형 일자리와 다르게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의 노동자 대표,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 시민단체 등 20개 기관 및 단체들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또 다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군산대에서는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을 앞두고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를 열어 그간 일자리 상생협약에 대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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