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시민건강권 보장 환경친화도시 선포”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건강권 보장 환경친화도시 선포”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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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지역의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방향을 환경중심으로 개편하는 환경친화도시를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이 이날 오전 10시 익산시청 종합상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환경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 ▲환경관련 예산 대폭 증액 ▲시민참여 기회 확대 등의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환경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에 대해서는 “환경 관련 조직을 현재 2개과에서 3개과로 확대하고 환경직 공무원을 현재 42명에서 오는 2022년까지 62명으로 20명을 증원하겠다”며 “환경특별사법경찰관 제도 도입과 민간환경감시단을 구성해 환경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관련 예산과 시민참여 기회 확대에 대해서는 “2020년 환경관련예산을 전년 1천724억원 대비 30%인 472억원을 증액하고, 환경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매년 10%이상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다양한 시민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며, 공무원에 대한 환경교육을 강화시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친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친화도시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환경국장을 부단장으로 하고 대기환경팀, 수질보전팀, 친환경농업팀, 자연환경팀, 시민참여팀의 5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안전한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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