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가 맞춤형 한우 개량 솔루션 제시
전북대, 농가 맞춤형 한우 개량 솔루션 제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0.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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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북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이하 J-COW 사업)을 통해 한우 농가 개량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COW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전북의 우수한 한우 암소 집단을 선발, 이를 개량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수한 송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한우개량사업 견인을 통해 도내 한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19년부터 J-COW 컨설팅을 시작해 ‘J카우’를 보유한 농가 중 300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농가에 맞춤형 개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개량 솔루션이란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에서 개발한 ‘지역단위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각 농가의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기존 컨설팅들은 주로 사료, 사양 및 환경 관리를 중점으로 진행했다면 J-COW 컨설팅은 개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정읍지역의 한 농장주는 “그동안 개량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으나, 체계적으로 분석된 정보가 없어 노하우에만 의지했다”며 “이 보고서는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자료다”고 말했다.

J-COW 농가 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난 9월, 300농가에 대한 1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대 오재돈 교수는 “2차 컨설팅은 기존 분석 자료와 함께 농장 맞춤형 교배조합을 제공하며 번식, 사양 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사육 현장 전반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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