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와 청국장 접목한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 환’ 출시
아로니아와 청국장 접목한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 환’ 출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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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와 청국장을 접목한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 환이 개발돼 식품시장에 뛰어들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제품인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 환’을 개발하고 식품시장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로니아 청국장 환(이하 청국장 환)은 토종 발효 미생물과 슈퍼푸드 아로니아를 활용해 한국인의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토마토 청국장 환’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이다.

 청국장 환은 지난 18일 개막한 제14회 순창장류축제 기간에 첫선을 보였다. 현재 리던 및 순창로컬푸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 리던 홈페이지 상에서도 리뉴얼을 통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청국장 환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한국형 글로벌 장 건강 프로젝트’로 새롭게 발굴한 토종 프로바이오틱스 고초균을 적용한 청국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비롯됐다. 청국장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진흥원 측은 청국장 효능은 유지하면서 먹기 편하게 한 것이 개발한 청국장 환이다.

 더욱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을 7%나 함유해 항암이나 항비만 등 아로니아의 다양한 기능성이 더해져 변비와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외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그에 따른 관련 제품들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이번 청국장 환이 K-푸드로서 세계 식품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진흥원 측은 예측하고 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제품을 통해 청국장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순창군의 농특산물인 아로니아의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국장 등 발효식품과 토종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에 대한 과학적 우수성 및 세계화를 위해 신바이오틱스 제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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