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리도와 말도, 십이동파도, 연도 바닷가에 있는 수중폐어구가 수거된다.
23일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인공어초 설치해역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군산 관리도와 연도 등 수심에 있는 폐통발과 폐그물 등을 수거한다고 밝혔다.
서해본부는 어초어장 관리사업의 목적으로 인공어초의 기능을 저해하는 폐어구 및 낚싯줄, 기타 수중 폐기물 등을 수거해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유령어업(Ghost Fishing)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다음 달까지 약 7.9톤의 폐어구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서해안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위협하는 수중 폐어구을 수거해 서해안 주요 어초어장의 서식환경 개선은 물론 인공어초 본연의 기능을 제고해 수산자원 회복과 더불어 연근해 환경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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