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숨은 이야기 나눈다, 전주시 마을박람회 26일
동네 숨은 이야기 나눈다, 전주시 마을박람회 26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0.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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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동네 곳곳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공유하고 마을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축제를 연다.

 26일 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마을의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듣고, 보고, 체험하는 ‘2019 마을 동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이야기의 숲, 설래임(設來林)’을 부제로 한 이번 동심 박람회는 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시행한 마을조사의 결과물인 ‘마을조사서’를 활용해 기획한 행사로, 우리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마을 이야기를 꺼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마을조사서는 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심(洞心)찾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각 동의 역사와 생태, 문화자원 등에 대한 문헌조사와 마을에 대한 기억을 구술 채록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이날 세병공원에서는 △마을이야기 체험 부스 운영 △우리 마을 이야기 및 마을동화 발표 △마을동화 인형극 △설래임 상징 조형물 함께 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동네 주민들이 주체가 돼 각 마을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함께 누리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교류 및 연대가 강화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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