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건조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나선 부녀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22분께 부안군 백산면 한 교차로에서 스포티지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78)씨와 딸(48)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스포티지 운전자 B(47)씨는 경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부녀는 추수한 벼를 건조하기 위해 건조기가 있는 창고로 이동하던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서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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