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시민평화대표단 파견, 전북대학교 재학생 임정우씨
UN시민평화대표단 파견, 전북대학교 재학생 임정우씨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10.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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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이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가겠습니다.”

 22일 만난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대표 임정우(전북대학교·4학년)씨는 대학생·청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문제를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해소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임씨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가 꾸린 UN시민평화대표단 18인 중 전국 유일의 대학생이다.

 임정우씨는 “북미·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현재 한반도 상황은 고착에 빠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면서 “정상회담과 같은 국가 대 국가 간의 외교가 아닌 민간 외교 차원으로 시민들이 대표단을 구성, UN에 대북제재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정우씨는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협정을 맺어 평화가 보장되는 한반도에서 발전을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날이 갈수록 우리나라 성장률이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남북경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반도가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씨는 “남북 간의 노력과는 별개로 우리 청년들이 앞장서 남북경제 협력에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임정우 “UN 시민평화대표단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으로 참여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태평양을 건너 대학생·청년들의 시선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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