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생산성 향상에 빅테이터 활용이 관건”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에 빅테이터 활용이 관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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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 개최

 “스마트팜의 생산성을 향상하려면 빅데이터 수집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과 연구 확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스마트농업 등 도내 유망 빅데이터 전문가들의 발제와 함께 빅데이터 분야 도내 이전공공기관, 혁신기관, 관련기업,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록영 연구위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현황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인 HIRA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은 “HIRA 시스템으로 진료비용 심사업무로 수집한 국내 최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국민에게 다양한 통계를 제공한다”며 “민간·학계·산업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지원하고 신규서비스 개발, 사업화 특허출원, 투자유치 등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조용빈 팀장은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스마트 팜의 빅데이터 활용 및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 팀장은 “스마트팜 빅데이터는 작물생육정보를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시스템을 설치해 토마토(완숙·방울), 파프리카, 딸기, 참외, 오이, 버섯(새송이·느타리), 화훼, 양돈 등 400여 농가의 스마트온실 환경정보와 작물 생육정보, 경영정보를 수집한다”며 “수집된 빅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정제를 한 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고 농가에 피드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스마트농업 관련 시장은 매년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20년 기준 약 5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스마트 팜 보급 및 연구개발에 대한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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