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 국감서 정책통 이미지 각인
전북지역 국회의원 국감서 정책통 이미지 각인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10.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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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을 앞둔 진행된 2019년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다.

전북 정치권은 이번 국감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최대한 부각 시키기 위해 지난 20일 동안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민주당 평화당 소속 전북의원들은 ‘전북당’이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진의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 김광수, 박주현 의원이 엮어낸 국감의 하모니는 새만금 사업에서 빛을 봤다.

 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만금 신항의 부두건설 사업을 14개월 이상 단축시켰으며 마사회 국감에서는 전북에 렛츠런파크, 승마공원 설치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회 정책통인 김광수 의원은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에서 보건복지위의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특히 지역균형발전·민생정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구체적 자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전북 이전을 흔들어댔던 여론을 단숨을 잠재웠다.

 중진의 조배숙 의원은 ‘노장은 살아있다’라는 말이 실감할 정도로 올해 국감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였다.

국감 시작부터 정부의 생색내기용 전북 사업위기 대책에 대립각을 세운 조 의원은 한국 GM군산공장,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특히 정부의 전북 산업위기 대책을 맹렬히 비판한 조 의원은 정부의 전북 기업에 대한 지원은 생색내기용에 그치고 있다라며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국감스타’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국감 첫날부터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시설이 드론의 위협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건설현장의 안전 실태를 적나라하게 다뤘다.

 정치권은 이 의원의 이같은 안전에 대한 테마국감은 민생과 직결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정동영 대표는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을 비롯 정부의 아파트 등 주택정책을 끊임없이 파고들었으며 국감 종반에는 전북을 찾아 전북 현안 해결의지를 밝혀 주목됐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해수부 국감에서 전북 앞바다의 1/4에서 조업이나 항해가 금지된 사실을 들어 전북 어민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 전북 곰소만과 금강하구의 낡은 규제의 철폐 요구와 새만금 사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이춘석 의원의 국회 기재위원장으로 정치 영향력을 앞세워 기재위 국감에전북에서 열리도록 해 전북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노력을 펼쳐 주목됐다.

또 안호영 의원은 국회 국토위 위원으로 전북의 낙후현실을 지적하고 교통시설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국회 산자위에서 전북과 군산 경제해결의 방향을 제지했으며 대안신당의 김종회 의원은 한농대 멀티갬퍼스 용역의 중간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의 밀실행정을 비판했다.

 대안신당의 김종회 의원은 한농대 중간용역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것은 국감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꼼수라고 말했다.

대안신당의 유성엽 의원은 이번 국감기간동안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당 대표로 창당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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