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지난달 29일까지 마무리 지은 전시와 관련, 최근 결산 형태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무형문화재들의 고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전북의 무형문화재 19명이 참여해 그들의 예술철학과 삶, 공예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상설 기획전시 형태로 운영돼 주목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형문화재들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판매 역할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를 활용하고, 운영하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도제식 교육을 비롯해 전통문화 시연과 체험 등 장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폭이 확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등을 전했다.
김선태 원장은 “논의된 이야기들이 전주공예품 전시관 운영은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형문화재 분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 보루로써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이 갖고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 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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