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서각회, 10번째 정기전‘緣’…작지만 큰 울림으로
전북현대서각회, 10번째 정기전‘緣’…작지만 큰 울림으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0.22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현대서각회(회장 김낙범)가 10번째 정기전 ‘연(緣)’을 27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緣)’전은 인간과는 물론 작품 소재로서의 문자, 그리고 사용되어지는 온갖 재료들과의 불가분의 관계로서 인연을 의미한다.

 서예를 기본으로 새김질의 매력을 발산하는 서각은 오늘날에는 갖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면서 종합예술로 여겨지고 있다. 각기법에 의한 새김질이 그 매력인데, 조화로운 채색은 하나의 예술로서 독특함을 잘 대변해 준다.

 전시에서는 김낙범, 김대영, 김예님, 김연수, 나백균, 남광진, 문부경, 배옥영, 신갑철, 이혜숙, 조장현, 최은옥, 최수일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김낙범 회장은 “전북의 자랑으로 여겨지는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열리는 가운데 전시회를 갖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전북현대서각회는 전북 서각 발전과 나아가 새로운 현대서각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민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서각회는 지난 1994년 지방 최초로 창립된 ‘노령서각회’가 전신으로 전북 서각의 역사로 통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