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유파별 완창무대로 소리 맥 잇는다
판소리 유파별 완창무대로 소리 맥 잇는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0.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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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판소리를 전승해온 각 유파별 특징을 담은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2019 전주 완창 판소리 다섯바탕 유파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판소리를 통해 전주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매일 약 6시간 정도(한바탕 3시간 공연) 진행되는 이번 완창무대에서는 △심청가(동초제, 보성제, 박동실제) △수궁가(보성제, 동편제, 미산제, 정광수제, 동초제) △적벽가(송판제, 동초제, 보성제) △흥보가(미산제, 동편제, 동초제) △춘향가(김세종제, 만정제, 동편제, 동초제) 등 총 18개의 바탕별 판소리 제(판소리 전승의 큰 줄기)를 현장에서 즐길수 있다.

 공연에는 △권하경, 방수미, 지선화(이상 심청가) △박양덕, 정옥향, 김소영, 이난초, 주소연(이상 수궁가) △박정선, 윤진철, 김경호(이상 적벽가) △전예주, 천희심, 정상희(이상 흥보가) △송재영, 서정민, 전인삼, 박성희, 김나영(이상 춘향가) 등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를 비롯한 19명의 명창들이 부르는 판소리의 진수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판소리의 보존과 계승 나아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현대 판소리를 통해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나가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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