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 어린이 복합체험문화 공간 탄생
전라북도에 어린이 복합체험문화 공간 탄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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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개관행사가 열린 21일 어린이창의체험관 광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개관행사가 열린 21일 어린이창의체험관 광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체험문화 공간인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이 21일 정식 개관했다.

전북도는 21일 전주시 송천동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광장(구 어린이회관)에서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안병주 사무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창의체험관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송하진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적 마인드를 함양시켜줄 어린이 전용 공간이다”며 “영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놀이터보다 더 재밌고, 공부방보다 더 유익한 체험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송 지사의 민선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본격적인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해당 시설은 복권기금 등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488㎡,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최대 3회, 회당 200명씩 체험이 가능하며 2시간동안 다양한 역할놀이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의무실과 수유실, 얌얌식당, 카페, 문화센터와 공연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됐고 체험관 옥외 부대시설에는 무장애 놀이터와 에어바운싱 돔(구름언덕),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고 태양광, 비행기·탱크 등 조형물도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통문화체험전수관 등과 정책적으로 연계할 경우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도심 속 휴식 여가공간으로써 어린들에게는 행복지수를 높이는 놀이혁신 복합체험문화 커뮤니티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연 관장은 “개관 초기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올 연말까지 교육프로그램 등의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 문제점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 “어린이만을 위한 안전한 공간 기대”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놀면서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복합체험형 놀이문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개관식을 가진 어린이창의체험관을 ‘온전히 어린이만을 위한 안전한 곳으로 어린이들이 자주 찾아오고 싶고,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라고 정의하고 다른 행사·시설과의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했다.

송 지사는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등 어린이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는 미래산업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 창의체험관만의 특별함이다”며 “엄청난 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함께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도약하려는 전라북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하진 지사는 “어린이에 대한 투자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었던 사업이었고, 또 미래 전북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가장 안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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