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백신 접종 등 주의 당부
전북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 백신 접종 등 주의 당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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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북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검출됨에 따라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21일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염증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던 중 39주차(9.23~9.25)에서 인플루엔자A(H3N2) 바이러스, 43주차(10월14일~16일)에서 인플루엔자A(H1N1)pdm09 바이러스가 각각 1건씩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염증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하여 도내 3곳의 협력병원에 내원한 호흡기환자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지난 2017-2018절기에는 11월27일~29일, 2018-2019절기에는 11월5일~7일 사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지만 올해는 그 시기가 한달 이상 앞당겨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시기가 빨라진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백신은 접종 후 예방효과가 2~4주 걸리는 것을 고려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도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유행 시기에 앞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키고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해야 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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