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A사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축폐기물 8천200여톤을 제주시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업체를 통해 해결했다.
이 폐기물은 제주시 생활폐기물로 평택시 소재 업체에 위탁됐다.
그러나 위탁받은 B업체는 이를 불법으로 수출하려다 막혔고 그동안 군산항에 불법 야적해왔다.
군산시는 해당 지자체에 불법 폐기물의 조속한 처리를 꾸준히 요구하고 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이같은 결실을 거뒀다.
군산시 자원순환과 채왕균 과장은 “앞으로도 불법투기 폐기물을 수시 파악하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등을 통해 원천 차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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