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생활하는 장애인은 허리 수술과 대퇴골 골절로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하여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고 무릎을 굽히지 못하는 등 모든 일상을 앉아서 해결하는 어려움이 겪고있다.
서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몸의 불편함과 마음마저 우울해 따뜻한 이웃사랑이 요구되는 홀몸 장애인 집을 대상으로 문턱 제거와 실내 화장실 공사, 샤워공간 확장, 동선을 고려해 방문 재설치 등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춰 최적화된 공간을 조성했다.
부안서해로타리클럽 김정 회장은 “두 다리를 끌고 다녀야 하는 당사자를 위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중점을 두었다”며 “오랫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 경험이 당사자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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