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세대통합형 가족 실내놀이터 조성
순창군 세대통합형 가족 실내놀이터 조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2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오는 2021년까지 세대통합형 사족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2021년까지 세대통합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창군의 실내놀이터 조성방침은 최근 미세먼지와 기온 상승 등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침해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숙주 순창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실내놀이터 조성은 최근 정부가 추진한 ‘생활 SOC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번 선정으로 군은 국비 13억원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되는 실내놀이터는 현재 투자선도지구 내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면적 1천500㎡ 규모로 놀이 및 휴게공간은 물론 체육공간과 작은도서관 등도 들어선다.

 놀이공간에는 실내클라이밍과 정글짐, 트램플린, VR 체육실 등을 이용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휴게공간은 보드게임이나 영화감상,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도 갖춘다.

 이밖에도 성인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까지 갖춰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육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어린이 및 학부모 65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앞으로도 부모 모임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연계한 놀이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어울리고 친구가 되어 다양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에 건립되는 실내놀이터는 주변에 순창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식물원, 푸드사이언스관, 미생물뮤지엄, 발효테라피센터 등과 연계되어 한층 강화된 순창 놀이문화의 트랜드를 바꿔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미세먼지에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