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순창군 합동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 총력
전북도·순창군 합동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 총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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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18일 순창군과 함께 2019년 순창 장류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 타운워칭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축제가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어 위험요인이 많고, 임시 시설물 등 안전에 취약한 곳에 대한 예찰활동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북도, 순창군, 안전보안관, 유관기관 등 총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수칙, 안전신문고 앱 신고방법, 안전무시관행 근절,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홍보물과 리플릿 등을 관람객들에게 배부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되새기는 안전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앞서 도는 순창 장류축제를 비롯해 가을철 지역축제 중 대규모 또는 고위험 축제 18건을 개최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 점검은 시설,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축제 개막 전일까지 모두 보완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동안 주요 지적사항은 ▲(시설안전) 가설무대 연결부위 및 바닥고정 보강, 강풍대비 전도방지 고정와이어 추가설치, 행사장 내부 피난 유도선 설치 및 비상구 표시 ▲ (소방안전) 식당 부스 및 무대주변 소화기 추가 비치, 구급상황 시 통행로 확보 ▲(가스안전) 가스용기 전도방지 및 화기사이 안전거리 확보, 가스배관 사용 권고 ▲(전기안전) 전선 보호덮개 설치, 콘센트 접지시설 및 규격전선 사용 ▲(기타) 안전요원 추가배치, 무대부와 관객석 사이 일정거리 확보 등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행정, 전문가, 지역주민이 하나된 축제장 안전점검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도내 축제·행사장에서는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타운워칭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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