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0.20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 출신으로 세계적 지도자로 추앙받는 가천 이길여 박사가 화가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19일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유·초·중·고교생 5천여명과 가족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 대회는 가천 길재단(회장 이길여)과 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지태)·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이 각각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 전북도민일보 등이 후원한 명실상부한 전북도 가을축제이자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는 충남·대전 광역시·전남·광주 광역시·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수 학생이 출전해 전북을 떠나 국내 최고의 그림그리기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들은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과 김밥 등 점심을 먹으며 ‘나의 꿈’이란 주제로 평소 연마한 그리기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 고석주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장 등은 학생들에게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주최 측인 가천길재단은 참가자 전원에게 문구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버블매직쇼, 과학마술 및 펩아트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남 논산 부창초 2학년 문소희양은 “가족들과 화창한 날씨에 함께 공원에 나와 그림을 그려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학부모 김지연(36·김제시)씨는 “청명한 가을날 나들이를 겸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대회를 총괄 준비한 이지태 회장은 “타 지역에서 가을소풍 삼아 많은 학생이 참가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이길여 회장은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의 대독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향에 어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대회를 만들어 주신 이길여 회장님께 시민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