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방차량 교통사고 최근 5년간 31건 발생
전북지역 소방차량 교통사고 최근 5년간 31건 발생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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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응급출동에 나선 소방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차량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는 804건으로 이 중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5건, 2015년 4건, 2016년 12건, 2017년 4건, 2018년 1건, 2019년 5건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14건, 신호위반 8건, 중앙선 침범·차선변경 각각 1건 순이었다.

 소방차량은 임무의 특성상 긴급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지만 정작 교통사고로 인한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어 소방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신속 출동을 위해 서두르다 보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순 있지만 이럴 경우 출동이 늦어져 생기는 피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가 동시에 생길 수 있다”며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 등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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