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창업지원사업 청년역사꾼 홍보 부족
익산시, 청년 창업지원사업 청년역사꾼 홍보 부족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10.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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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난해 11월 야심차게 출발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인 청년역사꾼이 홍보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에서 처음 추진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하나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공모후 접수받아 4팀을 선발했다.

익산시에 사업을 접수한 팀은 총 6팀뿐으로 경쟁률로 보면 1.5 대 1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수치는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익산시의 상황에 비춰보면 상반대는 수치로 익산시의 홍보 부족으로 지역내 청년들이 지원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익산시가 2차 청년역사꾼을 공모해 2팀을 선정했지만 접수를 한 팀은 고작 3팀으로 매우 민망한 수준이었다.

이렇듯 익산시가 청년들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시의 소극적 홍보로 지역내 청년들이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익산의 한 청년단체 관계자는 “1차 청년역사꾼 4팀 중 2팀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문을 닫았다. 이는 예산낭비일뿐만 아니라 익산시가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다는 오해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익산시가 청년 창업지원사업인 청년역사꾼의 홍보를 적극 펼쳐 지역내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역사꾼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모집했다”며 “추후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면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도록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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