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0.38%) 오른 2,085.8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1%) 오른 2,082.2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8%), 나스닥 지수(0.40%)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초안 합의 소식과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EU는 17일(현지시간)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했으며 이후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도 이 합의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40%), 현대차[005380](1.22%), 현대모비스[012330](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7%) 등이 올랐다.
NAVER[035420](-0.33%), 셀트리온[068270](-0.80%), LG화학[051910](-1.15%), 신한지주[055550](-0.35%), LG생활건강[051900](-0.16%)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건설(2.09%), 비금속광물(1.13%), 운송장비(0.73%), 음식료품(0.68%), 철강·금속(0.39%), 유통(0.41%), 기계(0.36%), 제조(0.32%), 전기·전자(0.28%), 종이·목재(0.29%), 서비스(0.22%) 등이 강세이고 보험(-0.40%), 전기가스(-0.3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7%) 오른 649.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35%) 오른 651.55에서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2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케이엠더블유[032500](0.14%), 펄어비스[263750](0.19%), SK머티리얼즈[036490](1.07%), 휴젤[145020](1.95%), 헬릭스미스[084990](1.46%)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5%), 에이치엘비[028300](-1.57%), CJ ENM(-0.06%), 스튜디오드래곤[253450](-1.90%), 메디톡스[086900](-3.91%)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