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5.5%로 반등...조국 사퇴후 회복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5.5%로 반등...조국 사퇴후 회복세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0.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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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5%로 3주만에 반등, 조국 전 장관의 사퇴 이후 회복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4.7%포인트에서 6.1%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인 데 대해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조 전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결정이 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9.4%(▲4.1%p)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34.0%(▼0.4%p)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0%대 중반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4%(▼0.9%p)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4.9%(▼0.7%p)로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1.6%(▲0.1%p)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1.6%(▼0.1%p)로 큰 변화 없이 우리공화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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