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2019전북독립영화제’ 열린다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2019전북독립영화제’ 열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0.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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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영화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북독립영화제가 올해도 열린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북독립영화제’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5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고사에서 개최된다.

 전북독립영화제는 지난 2001년 전주시민영화제로 출발해 지역 영화와 관객들의 만남을 주도해왔다. 지난 2007년 영화제 명칭을 전북독립영화제로 바꾸었고, 2012년에는 국내경쟁부문을 도입해 지역 영화제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한 영화를 소개했다.

 올해 전북독립영화제의 슬로건은 ‘멀쩡히 살구 있는 우릴 보라’이다.

 포스터에는 각자의 영역에서 영화를 만들고 있는 독립영화인들의 모습을 이미지화 한 컷들이 들어있다. 영화는 하나의 작품을 위해 소통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합작품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올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장편 32편, 단편 807편으로 총 839편이다. 이 중에서 장편 5편과 단편 24편 등 총 29편이 본심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

 경쟁부문은 국내 경쟁과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과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을 상영하는 온고을 경쟁으로 나뉜다. 국내 경쟁은 장편 4편과 단편 30편이, 온고을 경쟁은 장편 1편과 단편 5편이 본선에 올랐다.

 이와 관련, 전북 영화인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으?! 으?! 전북인상’의 접수가 2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jifa.or.kr)를 통해 진행된다.

 또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를 위해 텀블벅이 지난 7일 개설됐다. 후원은 22일까지 진행되며 후원 금액에 따른 다양한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https://tumblbug.com/jbiff2019)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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