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미래를 바꾸다’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씨앗, 미래를 바꾸다’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 김영호 기자,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10.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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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1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미래를 바꾸다’란 주제로 ‘2019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 행사는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박준배 김제시장 등을 포함해 종자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는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진행될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산업 박람회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박람회는 총 방문자 수 4만 2천명, 참가기업은 61개, 수출계약 약 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행사로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기능 강화 등으로 관람객 4만 5천명 이상, 그리고 수출계약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는 크게 주제존·산업존·체험존으로 꾸며진 3개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전시 작물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고추, 무, 배추를 비롯해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청경채, 콜라비, 토마토 등 33작물 370품종 그리고 재단에서 보급하고 있는 기장, 들깨, 수수, 옥수수, 콩 등 우수 밭작물 15품종이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140여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로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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