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오산농협, 태풍 피해 벼 협동 수확
익산 오산농협, 태풍 피해 벼 협동 수확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0.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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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농협(조합장 채병덕)은 올 가을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벼가 도복돼 수발아와 수확 작업조차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합동으로 벼를 수확했다.

 합동 수확은 오산농협이 보유한 콤바인 2대와 조합원이 보유한 콤바인 8대를 동원해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실시했다.

 오산농협은 조합원의 신청을 받아 매년 150ha 이상의 벼 수확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태풍으로 인해 도복된 벼가 많아 농협의 수확작업 대행 신청이 급증한 반면 도복으로 인한 작업이 여의치 않아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콤바인을 보유한 조합원들과 함께 협동 수확을 추진하게 됐다.

채병덕 조합장은 “도복 피해로 수확시기를 놓쳐 피해농가의 시름이 깊어질 수도 있던 차에 콤바인 보유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협동 수확을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오산농협은 향후에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해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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