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창림문화누리마을 문화관광명소로 기대감 높아
순창읍 창림문화누리마을 문화관광명소로 기대감 높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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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창림문화누리마을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면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읍에 있는 창림마을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15년 ‘창조적 마을 만들기’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창림마을을 문화예술적 요소를 가미해 지금의 창림문화누리마을을 탄생시켰다. 현재 이곳에는 10명이 넘는 여성들이 정착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성 당시에도 순창군과 군민이 협력해 양방향 행정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받았다. 현재도 마을주민 스스로 곳곳에 예술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실제 공유부엌 성격의 요일별 식당(마슬)과 소소한 방앗간, 공예방(등, 죽, 옷감 리싸이클)으로 운영하며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주민을 비롯한 인근 대도시 도시민들까지 불러들이고 있다. 이밖에도 소농(小農)으로서 직접 생산하고, 만든 물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촌시장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자그마한 문화공연과 함께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사도 연다.

 또 서울동작마을발전소, 순천 숲틈시장과도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순창군 도시재생 차원에서도 군 및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마중물 성격의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구체화 중이다.

 이와 함께 순창의 중심부인 중앙로와 인접한 문화누리마을을 엮어 ‘창림 골목(小路)과 중앙로(大路)의 순창재생 하모니(♬)’란 이름으로 하반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응모할 계획도 있다.

 순창군 오근수 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 창림문화누리마을이 순창군에 생기를 불러 넣는 대표마을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림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점차 확산해 순창읍 곳곳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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