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창달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도청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25일 개막식(도청 로비)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을 접수한 결과 일반 사용승인분야, 학생 계획 분야, 건축사진 분야 등 7개 부문에 총 1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7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3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는 ‘건축문화, 감성과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건축사의 사용승인 작품과 학생들의 수상작 전시, 어린이집그리기, 백일장대회, 역대 건축문화제 재조명,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건축문화상 당선작품을 비롯해 한·중·일 건축사들의 우수작품과 한옥건축 모형 등을 도청 로비 및 기획전시실에 10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용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2000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는 건축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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