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금평초등학교(교장 이상덕)가 최근 ‘10월의 어느 멋진 주말 금평가족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여행은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의사소통 기회를 갖고 서로의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 40명과 재학생 40명 총 80명이 참여했으며 담양군 일원 죽녹원에서 가족사진 찍기, 메타프로방스에서 ‘우리 가족이 최고야’라고 외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한 학부모는 “이번 여행으로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금평초는 전교생 200여 명의 도심 속 작은 학교로, 다꿈반(한국어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가정 자녀들이 금평초에 재학하고 있으며 이번 여행에 이집트, 파키스탄, 몽골 세 가정도 함께했다.
외국인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정미림 교사는 “외국인 부모님들이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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