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왕위에찬’ 북경대 교수 선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왕위에찬’ 북경대 교수 선정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0.13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랑프리-중국-왕악천-서예도를밝히다
그랑프리-중국-왕악천-서예도를밝히다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렸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정동영, 김광수 의원 등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사했다.

 한국 서예의 발전과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학술상으로는 대상에 이필숙 씨(성균관대), 우수상에 장지훈 씨(경기대), 장려상에 김백련 씨(서원대)가 수상했다.

 이어 세계서예비엔날레 기념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정방원 작가, 우수상에 김상련 작가, 송효경 작가, 허성옥 작가가 수상했다.

 올해 세계서예비엔날레 그랑프리(대상·상금 1000만원)는 초정 권창윤 선생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중국 서예가이자 북경대학교 교수인 ‘왕위에찬(왕악천)’”을 호명했다. 왕위에찬 작가가 북경으로 귀국한 관계로 구어자친 작가가 대리 수상했다.

 이어 개막 퍼포먼스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기념해 ‘웅비하는 한국, 비상하는 전북 100인 100색’이 열려 ‘기미독립선언서’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내달 11일까지 세계 19개국 1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서예 도(道)를 밝히다’, 그림과 문자, 서법과 화법이 융합한 전각예술인 ‘명인전각전’, 한국 서단의 젊은 서예가들이 참여한 ‘서예비상전’ 등이 열린다. 도자예술과 서·화·각의 조화를 이뤄낸 ‘서·화·각 도화전’, ‘서화융화전’, ‘대한민국 학생서예전’, 부대행사인 탁본체험, 서예도서전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