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인입철도 예타 올해안 확정해야
새만금 인입철도 예타 올해안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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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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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항 인입철도에 대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이 전북의 현안이 되고 있다.

새만금 인입철도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2,953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신항만과 군산대야역을 연결하는 47.6㎞단선전철이다. 새만금신항~옥구신호소 구간(29.5㎞)은 신설, 옥구신호소~대야역구간은 군장산단선구간(18.1㎞, 비전철)을 전철화해 연결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내년말 개통예정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을 통해 새만금 신항만에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까지 연결되면서 사통팔달이 가능해진다.

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공항과 함께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면서 새만금내 십자형 도로망과 연결돼 새만금의 동북아 물류허브 비상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8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 새만금 인입철도를 비롯한 3개 사업을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선정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이런 결과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십자(+)형 도로등에 맞춰 철도망 역시 구축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지난 2016년 6월‘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더구나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B/C 1.11로 경제성까지 확보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8.15경축사에서 여수와 목포에서 시작하여 군산, 인천을 거쳐 해주와 남포, 신의주로 향한 환황해 경제는 전남 블루이코노미,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신산업과 개성공단과 남포, 신의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단지의 육성으로 중국, 아세안, 인도를 향한 웅대한 경제전략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환황해경제권 미래비전의 핵심은 바로 새만금에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신항만과 더불어 새만금항 인입철도를 적기에 개통해 동북아 물류허브를 완성하는 것일 것이다. 기재부는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국책사업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까지 확보된 만큼 적기 개통에 차질없도록 올해안에 예타사업 선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전북도와 전북정치권도 기재부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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