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 글로벌 미식축제로 자리매김
전주비빔밥축제, 글로벌 미식축제로 자리매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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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 축제
전주 비빔밥 축제

전주를 대표하는 맛 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전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향교 일원에서 열린 ‘2019 전주비빔밥축제’에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4일 동안 펼쳐진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비빔밥을 비롯한 글로벌 미식도시 전주의 우수한 음식콘텐츠와 식문화를 기반으로 구성한 6개 분야 40개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비빔밥축제는 예년과 달리 지구촌을 대표하는 음식창의도시들과 손맛에 자부심을 가진 도시들이 대거 참여해 비빔밥 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음식축제로 치러졌다.

대표적으로 중국 섬서성이 올해 비빔밥축제에 참여해 섬서 지방의 맛과 음식을 알리기 위한 섬서요리네트워크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국 샌안토니오, 스웨덴 오스터순드, 멕시코 엔세니다, 중국 순더 등 4개국 쉐프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 국제음식창의도시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도 펼쳐졌다.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중국 징더전은 독창적인 식기류를 전시한 미식테이블웨어 전시전에 참가했으며 전주의 손맛을 이어온 명인·명가·명소 등도 이번 전주비빔밥축제장에 나와 관람객들과 만나 다양하고 맛깔스런 음식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주시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시 관광 영토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넓히는 축제였다”면서 “전주가 한국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대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장은 “미식도시 전주에서 개최된 올해 비빔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사장을 찾아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비빔밥축제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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