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발효·비건·유기농’으로 유럽 주류시장 진입
K-FOOD ‘발효·비건·유기농’으로 유럽 주류시장 진입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10.1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FOOD가 ‘발효·비건·유기농’으로 유럽 주류시장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 쾰른 국제식품박람회(ANUGA)’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최근 EU시장의 농식품 트렌드인 ‘유기농·비건·무첨가제품’과 ‘전통발효식품’을 테마로 한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총 68개 수출업체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한국의 대표발효식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은 ‘김치’를 중심으로 건조 원물간식의 대표격인 ‘동결과일칩’, 독특한 맛의 ‘오미자음료’, 건강간식 ‘김스낵’, 에스닉푸드 열풍에 힘입은 ‘비빔밥’ 등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으며 총 80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식품의 대EU 수출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에 있다. 새송이버섯(1천만 달러, 26.1%), 김치(7백만 달러, 17.8%), 라면(3천200만 달러, 전년대비 29% 증가)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시장내 한국 농식품의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이국적인 한국식품을 적극 홍보한다면 수출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발효식품을 필두로 유럽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목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