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전북인력개발원 반드시 존치해야”
군산시의회 “전북인력개발원 반드시 존치해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0.11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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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가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전북인력개발원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북인력개발원 존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고용노동부, 국회, 전북도,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발원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그동안 전북인력개발원은 청년 실업난과 기업의 고용난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장으로 매년 350명 이상 23년간 8천700여 명의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는 당장 수익성만 토대로 휴원을 결정하는 것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군산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면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산업 분야로 훈련과정을 전환해 신규 일자리 등 미래 수요를 고려한 선제 대응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군산은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 물이 될 신산업을 육성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즉각 휴원 결정을 철회하고 훈련 대상 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을 비롯한 다른 교육과정 운영 등 지속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적자 경영을 이유로 전북인력개발원을 포함한 강원과 충남인력개발원에 대해 휴원하기로 가닥을 잡고 조만간 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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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러 2019-10-11 16:28:48
충남인력개발원이 아니라 충북인력개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