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정치인 힘·역량 필요
익산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정치인 힘·역량 필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0.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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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연간예산 중 국비예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올해 익산시 예산은 특별회계 1천622억원, 일반회계는 1조2천498원으로 총 1조4천120억원이다. 이중 국비예산은 6천872억원으로써 국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8.6%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익산시 연간예산 중 국비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50%가까이 이르다보니 매년 이맘때 시장과 공무원들이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렸다.

시는 정치인들의 도움없이는 국비예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책사업과 국가사업의 연계를 강화키로 하고 2020년 시책사업과 2021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지난 11일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시책사업의 추진방향과 계획을 분석하고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시책사업과 그 다음연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를 별도로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는 함께 개최해 사업 추진전략과 예산 확보방안을 동시에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사업으로 발전 가능한 시책사업을 다음연도 국가예산과 연계해 사업 준비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발굴방향을 민선7기 공약사업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혁신성장 사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정하고 사업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0년 시책사업은 총 43개 사업으로 시정 방향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확대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시정방침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전준비와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익산시 연간예산 중 국가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많큼 시장과 공무원들이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의 힘과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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