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지마을을 찾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진승호 기획단장을 비롯한 박희수 농어촌과장, 최현숙 사무관이다. 이날 노홍래 순창부군수와 군 관계자, 마을주민도 위원회 측 방문인사들을 맞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폐 농협창고를 새로 단장해 만든 두지마을 복합문화교류센터에서 진행됐다. 또 이 자리에서 서화종 군 농촌주거계장이 순창군의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관리 및 추진성과를 보고했다.
서 계장은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두지지구 등 7개 지구에 사업비 120억원(국비 70%)을 투입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데 새뜰마을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찾은 두지마을은 지난 2015년 사업 선정 이후 3년 동안 국비 8억5천만원을 포함해 12억원을 들여 주택정비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또는 마을경관 정비, 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휴먼케어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이 마을은 귀농·귀촌인(9가구)과 지역민의 상생으로 쇠락해져 가던 공동체를 회복시킨 전국적 롤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새뜰마을사업선정지구 또는 공모신청 대상지 50여개 지자체 공무원 및 추진위원장,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컨설팅 업체 등이 이곳을 다녀갔다.
두지마을을 찾은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은 추진성과 청취 후 마을을 둘러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주신 추진위원장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청취한 의견과 만족도 등을 고려해 2020년 새뜰마을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홍래 순창부군수도 “순창군이 새뜰마을사업의 우수 지자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