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종합11위…끝까지 혼신의 레이스 펼쳤다
전북 종합11위…끝까지 혼신의 레이스 펼쳤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0.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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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일주일간 열전 폐막
금 46개·은 44개·동 77개, 목표 10위에 못미쳐
8개 대회신, 다관왕 8명…육상 필드·배드민턴 1위

전북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목표했던 종합 10위에는 1계단 미치지 못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전북 선수단은 막판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총력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전북은 금메달 46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7개로 총 167개 메달 획득과 종합득점 3만2천141점을 확보하며 종합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전북 상위입상 종목으로 육상(필드)과 배드민턴이 종합1위를 차지했으며 자전거와 요트가 2위, 체조가 3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남고부 마라톤에서 군산시청 도현국이 2시간19분30초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제76회 전국체전 이후 무려 24년만의 기록이어서 더욱 빛이 났다.

전북은 8개의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자전거 국토정보공사 박상훈이 개인추발에서 4분21초790로 신기록을 쏜 것을 비롯 남자일반부 국토정보공사가 단체추발에서 4분07초234기록으로, 전북체고가 여고부 단체추발에서 4분56초190으로, 삼양사 김유리가 여자일반부 개인추발에서 3분45초485로 신기록 질주를 펼쳤다.

수영에서 도체육회 한다경이 자유형800m에서 8분40초95로 신기록과 함께 자유형 400m에서 4분12초19로 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육상에서도 이리공고 이성빈이 포환던지기에서 18.52m로, 전북체고 유규민이 세단뛰기에서 16.43m로 신기록을 썼다.

다관왕은 8명이 나왔다. 자전거 전북체고 황소진이 개인독주와 단체스프린트, 단체추발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역도 진안군청 유동주는 89Kg급 인상·용상·합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수영 도체육회 한다경을 비롯 자전거 국토정보공사 박상훈, 전북체고 박서진. 체조 전북도청 이준호, 배드민턴 원광대 서승재와 임수민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단체 우승팀은 소프트테니스 남고부 순창제일고를 비롯 배구 남고부 남성고, 핸드볼 남고부 전북제일고, 자전거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국토정보공사·여고부 단체스프린트 전북체고·여고부 단체추발 전북체고·여자일반부 도로단체 삼양사, 배드민턴 남대부 원광대학교, 근대5종 남고부 전북체고 등이다.

이번 대회 전북이 종합 10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산, 대구, 광주, 전남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대회중반 부산, 대구, 광주는 연일 선전을 거듭하는 반면 전북은 대회 초반부터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마지막 날까지 광주, 전남, 강원과 10위에서 13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경쟁시도와의 순위경쟁에서 기록종목인 육상(트랙), 역도, 양궁, 사격, 승마, 조정, 롤러, 카누와 체급종목에서 복싱, 씨름, 태권도, 우슈 등에서 선전이 필요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단체종목에서 축구, 야구, 농구, 탁구, 하키의 초반 탈락으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울 겪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 육상(필드),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핸드볼, 레슬링, 체조, 펜싱, 배드민턴, 요트, 근대5종, 스쿼시 종목에서 상위입상과 예상 외로 선전을 펼쳤다는 평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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