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이 ‘유흥주점’으로? 5년 동안 33개소 적발
일반음식점이 ‘유흥주점’으로? 5년 동안 33개소 적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0.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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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 간 전북지역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은 뒤 유흥주점으로 둔갑시켜 운영하다 적발된 업소가 33곳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내 일반음식점에서 춤, 노래 등의 행위를 해 적발된 업소는 33곳에 달했다.

 도내에서 적발된 이들 33곳의 업소 중 2차례 이상 적발된 곳이 5곳, 3차례 이상은 1곳이며 총 불법 영업 행위 적발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284건), 경기(259건), 인천(47건), 부산·광주(45건)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들 업소는 영업정지 24건을 비롯해 과징금부과 13건, 시정명령 2건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음식점 등에서는 춤, 노래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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