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은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삼례 나들목 주변에 연접한 도로는 왕복 4차선이지만, 고속도로 진출입로만 왕복 2차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이면 총 5,900세대 규모의 완주 삼봉 웰링시티에 일부 세대가 입주하고, 인근의 전주 에코시티(1만3,161세대)의 조성도 완료되는 등 고속도로 통행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확장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안 의원은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 확장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진출입 조기 확장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했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 진출입로 확장사업은 500m의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넓히는 것으로, 총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호영 의원은 “국토교통부도 병목구간 발생에 따른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확장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협의해 조속한 사업확정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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