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이야기 ‘질라래비 훨훨’을 펴낸 단행본 출판사로 진안 제1명당이라는 황금리 가치마을에 터를 잡은 도서출판 다슬기는 “서울 중심이 아니라 로컬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자연스런 확산을 통해, 행복한 삶의 동심원을 그려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창업자 김종록 작가는 말한다.
진안이 고향으로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작가이자 인문학자인 김 작가는 이십대 때부터 만주벌판과 바이칼, 알타이, 카일라스, 히말라야를 여행하며 한국학 문화콘텐츠 작업을 해왔다. 지은 책으로 ‘금척’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바이칼’ ‘소설 풍수’ ‘붓다의 십자가’ ‘근대를 산책하다’,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한국문화대탐사’, ‘현장 인문학’ 등 다수의 소설과 인문학 책을 썼다. 성균관대 대학원 한국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문화국가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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