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흥부가 돌아왔다
남원 흥부가 돌아왔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10.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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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흥부제 11일부터 13일까지

 우애·나눔·보은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흥부’그가 올해도 어김없이 흥부골 남원에 돌아왔다.

남원시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인 제27회 흥부제가 10월11일부터 10월13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성찬으로 펼쳐진다.

제27회 흥부제는 흥(興)이 넘치는(富)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비롯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 꾸며졌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축제 공연, 먹을거리, 가족관광을 강화하고 행사장도 확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의 흥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질 예정으로 마마무, 하석운(워너원), 벼진섭, 정수라,미스토롯(숙행,김소유)등이 출연하는‘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등이 펼쳐진다.

또 참여형 체험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사랑의 광장에서는 가족 쉼터와 체험을 위한 ‘흥부놀이터’와 각종 체험부스와 장터가 마련돼 흥부와 놀부가 돼 펼치는 참여형 대회 ‘대결 흥부놀부 명랑회’ 남원의 부각과 생산품을 맛보는 ‘부각페스티벌’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원 대표 공연 ‘산관사또 부임행차’ 퓨전마당극 ‘변사극 춘향전’ 등 흥부제만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는다.

특히 흥부제의 우애,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좀도리쌀 모금을 통해 모인 쌀을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가족간 화목과 이웃과의 정을 장려하기 위한 ‘흥부가족상’도 수여한다.

이밖에 축제장의 백미인 먹거리로 월매야시장팀과 쑥쑥농부들, 남원예촌 꽃담장 셀러가 남원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거리를 사랑의 광장 주차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다양한 체험거리,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한 만큼 남원시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기간동안 다채롭게 흥부정신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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