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을 맞아 신태인시장(상인회장 이훈) 문화한마당잔치가 10일 신태인시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문화공연을 통해 화합하고 최근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상인,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가수 조연비가 사회를 맡은 문화공연에는 김종석과 서지오, 레이디티, 양용모, 박혜신, 정다한 등 초청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이훈 신태인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문화공연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태인 시장은 1917년부터 5일장 형태로 열리기 시작해 2008년 시장현대화사업을 통해 재단장됐다. 매월 3·8·13·18·23·28일에 장이 선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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