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 안전사고 잇따라, 안전수칙 준수해야
모터보트 안전사고 잇따라, 안전수칙 준수해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0.1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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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군산 앞바다에서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3척의 모터보트를 구조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북쪽 1.8㎞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1.26t)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함에 구조됐다.

 또한 오후 12시 19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남쪽 1㎞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2.4t)가 기관 시동이 꺼져 표류하다 출동한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비응항으로 예인됐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1분에도 군산항 남방파제 북서쪽 800m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예인되기도 했다.

 이날을 포함해 10월 한 달 동안에만 6척(31명)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대부분의 사고가 출항 전에 기관 상태 점검 등 사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또 운항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행위가 늘면서 잦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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