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중학교(교장 문병기)가 과학중·고 형태로 운영 중인 캄보디아의 공립 시소왓NGS를 방문, 발명 과학교류학습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5박7일간 진행된 교류학습에는 학생 16명이 참가해 과학원리를 적용한 발명품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발명품 활용 경연대회를 준비해 진행했으며 시소왓NGS의 수업참관, 민속춤 배우기, 과학관련 게임 활동 등에 참여했다.
교류학습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로, 지난해 교류학습은 ‘미세 소변 방울 비산 방지 장치 고안’을 주제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표 및 질의응답이 있었다.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캄보디아 학생들의 안내로 왕궁, 국립박물관 등 문화유적지등 탐방과 함께 캄보디아의 교육제도와 문화의 고유성, 다양성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3학년 추동준 학생은 “출발 전에 발명수업 준비와 캄보디아 언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고, 특히 글로벌 시대에 맞게 영어를 더 준비해야 할 필요성를 느꼈으며 학창시절에 소중한 추억을 쌓는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문병기 교장은 “이번 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폭 넓은 안목을 기르고, 공동체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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