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제 올림픽 목표, 메달향해 더욱 훈련 매진”
<전국체전> “이제 올림픽 목표, 메달향해 더욱 훈련 매진”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0.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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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89Kg급 3관왕·대회4연패-진안군청 유동주 

한국 역도의 중량급 간판이자 국가대표 진안군청 유동주(26)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들어 올리며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당초 3관왕이 유력했던 유동주는 9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역도 89Kg급에서 인상 165Kg, 용상 199Kg, 합계 364Kg으로 기대에 부응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유동주는 전국체육대회 2016년 3관왕, 2017년 2관왕, 2018년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2016년부터 전국체전에서만 11개의 금메달을 캐냈다.

이번 기록은 지난 대회 인상 기록 161Kg보다 4Kg이 높고 용상은 191Kg보다 8Kg이 올랐으며 합계 12Kg을 더 들어 올린 기록이어서 앞으로도 기량 향상이 기대된다.

유동주 선수는 “대회 3관왕과 함께 4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으로 지도를 해주신 최병찬 감독님과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안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이제 최고의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이다”며 “긴장을 놓지않고 더욱 훈련에 매진에 내년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 수 있도록 기량 향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찬 진안군청 역도 감독은 “전국체육대회 3관왕에 만족하지 않고 기량을 더욱 향상시켜 동주가 내년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모든 지도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주는 지난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89kg급 경기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 2월 열린 2019 IWF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순창 출신으로 순창고를 졸업한 유동주는 2015년 창단때부터 진안군청 역도부에 입단했으며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청 역도는 2015년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만 14개의 금메달을 따내 전북도 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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